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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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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피 꽃이 필 때 그는 전율했다
작성자 presso (ip:)
  • 작성일 2016-11-21 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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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알리기에 나서는 하남 미사리커피농원


카페에 멋을 더하는 인테리어 중 커피나무의 존재는 조금 각별하게 여겨진다.

화분 형태로 카 페 한켠을 차지하곤 하는 커피나무는 진한 녹색잎으로 자연의 싱그러움을 주는 한편, 커피체리 라도 열리는 때에는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커피열매가 맺힐 정도로 나무를 성장시키려면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 그만큼 잘 자란 커피나무는 그 카페의 역사를 증명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는 카페의 점주라면 커피나무 한 그루 쯤은 가지고 싶을 법하다. 이런 커피나무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장이 최근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 커피나무를 만나기란…


커피는 열대 혹은 아열대성 기후에서 재배되는 작물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커피재배 조건은 평균기온 15~20도, 습 도는 60~75%, 강우량은 1400~2500mm, 일조량은 연간 2200~2400시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기후와 토양을 가진 지역은 주로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25도, 남위 25도에 걸쳐있어, 우리는 이 지역을 ‘커피벨트(Coffee Belt)’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북위 27도선까지 커피재배 지역이 확장되는 추세에 있다지만, 그보다도 위의 북반구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는 커피재배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 년 전부터 국내에서 커피를 재배해보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왔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리커피농원 조백기 대표는 커피와는 그닥 연관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는 커피농부라기보다는 커피나무농부에 가깝다. 커피를 즐기기 위해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커피나무 자체를 키우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눈치다.

“2003, 2004년? 그쯤부터 커피나무를 키우기 시작했던 것 같 아요. 한창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던 시기였기에 수요가 생겨날 거라 예측했죠.

사람들이 커피를 매일 마실 정도로 좋아하게 됐으니 나무가 어떻게 자라고 꽃이 어떻게 피는지 알고 싶어 할 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커피나무의 재배법이 알려지지도 않았을 터다.

대강의 재배조건을 알고 비닐하우스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것 정도가 지식의 한계였다.

이에 조백기 대표는 커피나무를 키워보기 위해 고랭지 농작법을 떠올렸다. 강원도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기에 속이 썩지 않는 것.

낮기온 은 강원도 고지대와 조 대표의 하남 농원이 비슷한 상태였기에, 겨울에도 그 정도 기온으로 맞춰주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

즉, 적산온도(식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을 나타내기 위하여 생육 일수 동안의 일일 평균기온과 기준 온도의 차이를 합산한 것)를 맞추는 방법을 커피나무 재배에 적용한 것이다.

농작법을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 방법이 실제에 적용되기에는 시 간이 필요했다. 특히 처음에는 관리를 잘 한답시고 커피나무에 물을 많이 줬는데, 시간이 흘러 꽃이 피는 것 같다가도 잎으로 변해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한 데 이유는 알지 못했던 시기. 그런데 자연적인 현상이 이를 해결 해줬다. 나무에 새가 집을 짓고 있길래 물을 못줬더니 그 나무에서 꽃이 확 피어난 것이다.

그때서야 조 대표는 “이거구나! 이 시기에 물을 주지 말아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파악했다.

커피벨트 지역의 기후처럼 건기와 우기를 맞춰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건기처럼 물을 주지 않아야 꽃이 피는 시기가 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커피나무를 키우며 커피를 알리다


조백기 대표는 ‘순수한 국내파’다.

하남에서 약 1050평에 이르는 커피 농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의 커피농장을 가본 경험이 없다.

미사리커피농원에는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종이 모두 있고, 태국 치앙마이, 하와이언 코나 등 여러 국가에서 재배되는 종들이 골고루 자라고 있지만 수입을 통하거나 현지 농장을 다녀온 사람들이 가져다 준 파치먼트들로 현재의 미사리커피농원을 이루게 되었다. 오로지 지식과 경험으로 커피나무를 키우는 방법을 알아냈지만, 지금은 그 나무들 에서 커피체리도 제법 재배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커피나무 판매 뿐 아니라 체험용, 교육용 농원으로도 변모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행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아오다보니 작년 정도부터 물 흘러가듯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되고 있어요. 공간만 내어주면 커피교육을 하시는 분들이 학생들을 데려와서 하고 가시더라고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 곳이 교육에 도움이 된다면 연락을 주셔서 그냥 하고 가세요.”

조 대표는 앞으로 좀 더 매끄러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생두 생산 작업이 가능한 시설을 들여놓는 등의 변화를 줘볼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계획이 있다. 미사리커피농원에서 생산된 커피로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미 지역과 연계하여 하남고 등 3개 고등학교의 장애인반들을 대상으로 예비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하려 한 바 있다.

막상 실행을 하려다보니 대회를 치르기에는 생산량이 부족해 후일로 미루었지만, 아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줄 수 있는 대회 개최를 언젠가는 이루어낼 생각이다.

조 대표에게는 커피나무에서 재배된 열매들이 부산물이라 오히려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본인뿐 아니라 국내의 커피 애호가들이 먼 해외로 나 가지 않고도 커피 생장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방 편을 마련하길 원한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로40번길 141-81 조백기 010-3601-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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